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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예방방법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by 운블리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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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생강유차와 함께

 

 

 

 

독감과 감기의 계절,

체내 환경을 어떻게 돌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겨울은 감기와 독감을 불러온다고 비난받는 계절이 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겨울이 되면 어느 순간 콧물과 기침이 나오고, 몸이 움츠러드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영국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쓰는 민간요법이 있다. 감기에는 잘 먹고 열 fever에는 음식을 자제하며, 치킨 수프를 먹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양파 반 개를 양말에 넣고 자 발이 차가워지는 걸 막는다. 물론 이런 민간요법이 영국에만 있는 건 아니다. 전 세계 문화권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그들만의 비법이 있다. 의식적, 전통적, 현대적, 자연적, 화학적 요법 등 형태도 다양하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동서양의 건강 유지 비법을 모두 알면 겨울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동양과 서양의 방법 중 어느 것이 좋고 나쁜지 가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세계의 다양한 건강 비법을 배우는데 가치를 두고 자신에게 맞는 견해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감기는 왜 걸릴까?

감기는 코나 입을 통해 우리 몸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감기에 걸린 뒤 24시간 동안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때 감기에 걸린 사람을 피하기란 어렵다. 결국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한 다음 그 손으로 자신의 입이나 코를 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이것은 감염된 공기를 흡입한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내슈빌의 벤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인 샤프너 schaffner 박사는 말한다. "미스터리가 아니에요. 사람들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최소 24시간 동안 자신도 모르게 감기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닙니다. 바이러스를 퍼트린 사람은 자신이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죠." 성인은 평균 1년에 2~4번, 아이들은 6번 정도 감기에 걸린다. 아이들은 활동적이라 또래들과의 신체 접촉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년 중 유독 겨울에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내에서 지낸느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조한 공기도 한몫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가 더 건조해진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9월 하순부터 3월 초까지는 봄과 여름에 비해 공기 중 습기의 양이 적다. 습도가 낮으면 코와 목이 쉽게 건조해져, 감기 바이러스의 신체 유입을 막아주는 점액이 줄어든다. 점액은 코를 따라 막을 형성하여 감기를 '잡는'역할을 한다. 점액이 없으면 신체 방어 메커니즘이 약해지고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코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rhis 또는 rhinos와 라틴어 virus의 합성어) 침투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또한 코는 우리 몸의 중심보다 온도가 낮아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건조한 날씨엔 더 그렇다. 겨울철 가습기 사용을 늘리고 증기 사우나에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운 계절에는 샐러드를 줄이고 영양이 풍부하며 익힌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단것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일 땐 사탕보다는 대추 같은 천연 재료를 추천합니다.


2.어떻게 하면 겨울 내내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서양 의학에서 병을 치료하는 약은 넘쳐난다. 그래도 올겨울에는 자연 치유법으로 감기와 독감을 예방해 보면 어떨까? 동양의 치료법과 서양 의학의 약물 요법을 써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l 고대 중국의 감기 치료법 l

중국 전통 의학은 자연 치유법이 발달했다. 각 개인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본다는 점에서 고대 인도 의학인 아유르베다 Ayurveda와 맥을 같이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의학학자 제이슨 블랙 Jason Black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감기나 독감 예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환자의 체질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신체적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아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중의학에서는 바이러스를 죽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보내야 할 존재로 여긴다. 된장국이나 생강차를 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몸에 땀을 내게 해서 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Live Well, Live Long'의 저자 피터 데드맨 Peter Deadman은 운동이나 샤워를 마친 후 추위나 물기, 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모공이 열려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는 또 수영을 추천한다. "1년 동안 바다 , 강, 호수, 수영장 등 여건이 닿은 곳에서 정기적으로 수영을 하면 추위에 익숙해져 감기와 습기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고, 중의학에서 말하는 '면역성 기'가 높아집니다. 그는 기원전 2세기에 쓰인 중국의 의학서 '황제내경 The Yellow Emperor's Classic of Medicine'의 시를 인용하며, 겨울철 관리법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겨울 3개월은 안전과 비축의 시간이다. 물이 얼고 땅은 갈라진다. 일찍 들어가 쉬고 늦게 일어나라. 햇빛이 날 때까지 기다리고, 추위를 피하고, 따뜻한 곳을 찾아라."

l 인도의 통찰 l

생명과 장수의 과학으로 알려진 아유르베다는 각 개인의 몸과 마음의 유형을 보다 면밀히 연구하는데, 계절마다 변하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도 계절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아유르베다 의학 전문가인 바산트 래드 Vasant Lad는 말한다. 예를 들어, 가을은 '건조함, 거칢, 변덕스러움, 추위'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런 조건에 맞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이다.

서식스 Sussex에 사는 요가 강사이자 아유르베다 의사인 폴린 오코너 Pauline O'Connor는 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좀 더 달고, 시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추운 계절에는 샐러드를 줄이고 영야이 풍부하며 익히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단것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일 땐 사탕보다는 대추 같은 천연 재료를 추천합니다."

오일 oil은 겨울철 건강에 특히 중요하다. 깨, 아몬드, 겨자, 피마자(아주까리)로 만든 오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성을 위한 아유르베다 Ayurveda For Women'의 저자로 대표적인 아유르베다 의사인 로버트 스보보다Rovert Svoboda는 조언한다.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손,발)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으면 베이스 오일에 윈터그린wintergreen이나 유칼립투스eucalyptus 오일을 1~2티스푼 추가하면 좋습니다." 소량의 오일을 코에 떨어뜨리는 것도 비강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며 리노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3.겨울철 건강 생활 점검

 

 

겨울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얼마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자.

해가 뜰 때 일어난다.

천천히 움직여 혈액 순환을 돕는다.

따뜻하고 영양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한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 모자를 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설탕 소비를 줄인다.

균형 있고 영양가 높은 점심 식사를 한다. 비타민 풍부한 다양한 색상의 채소를 먹는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자연의 단맛을 즐기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음식에 계피와 생강 등의 항신료를 넣고, 1주일 2~3회 마신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한다.

편안하고 영양가 높은 저녁식사를 즐긴다.

잠자리에 들기전 따뜻한 유기농 우유 혹은 두유를 마신다.

가급적 오후 10세 전에 침대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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